(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NHN이 내년 게임과 음원, 생활 플랫폼 등 핵심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수익 창출력이 떨어지는 자회사는 정리할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13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화두는 선택과 집중"이라며 "80여개 가까운 연결 회사 가운데, 핵심 사업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손익이 안 좋은 회사들은 매각이나 여러 가지 방향으로 정리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페이코는 견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페이코오더 계약 가맹점은 2분기 말 2만7천개에서 3분기 말 6만개로 대폭 확대됐다"며 "3분기 주문 건수는 전 분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페이코의 MAU는 400만명 선에서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결제 규모가 컸던 대한항공이나 CGV 등 타격을 받은 업종의 이용자가 줄어서 전반적으로 결제 규모의 증가 및 감소 효과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까지 10만개의 가맹점 확보가 목표"라며 "향후 2년 내 20만개까지 가맹점을 확보할 전략을 가지고 진행 중"이라고 첨언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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