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야당인 국민의힘은 최근 달러-원 환율 하락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허청회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환율 하락세(원화 가치 상승)가 심상치 않다. 환율이 급락하자 수출기업들은 비상이 걸렸다"며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경우 환율이 10원만 하락해도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의 환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그만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다"며 "정부는 환율 급락으로 수출기업들이 주저앉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경제와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정부 여당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3월, 1,200원대 후반에서 형성됐던 달러-원 환율은 최근 급격히 하락하며 1,100원 선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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