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3년 국채선물이 보합권까지 강세를 반납했다.

장중에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시아장에서 호주 금리가 강세 폭을 줄인 영향이다.

1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1틱 하락한 111.61을 나타냈다. 증권이 2천424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693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오른 130.88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596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2천624계약 팔았다.

이날 국채선물은 미 금리 하락을 반영해 강세로 출발했지만 반락했다.

외국인이 3년과 10년 선물을 모두 5천여 계약 넘게 매도하면서 약세를 주도했다.

이 가운데 호주 등 해외 금리도 강세를 반납하면서 국내 기관 매수세마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금리 반락을 반영했지만, 강세 폭이 크지 않게 출발했다"며 "외인 선물 매도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아시아장에서 장 초반보다 호주 금리 역시 강세를 되돌리면서 트리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bp 이상 급락 출발했다.

이후에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89bp 내린 0.9070%를 기록하고 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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