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KB증권 리서치 센터가 오는 16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시장 분석 자료를 브리핑한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애널리스트가 직접 전일 발표한 리포트 자료를 유튜브를 통해 요약 발표하는 방식으로 오전 8시부터 30분 가량 진행된다.

그동안 법인 및 기관 대상에서 일반 개인 투자자들로 대상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인 셈이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 2∼3주간 테스트 방송을 거쳤다.

현재 KB증권 유튜브 구독자는 현재 2만1천명 정도다.

특히 지난 미국 대선 실시간 생중계 영상의 조회수는 2만7천회를 웃돌며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애널리스트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리할 보고서들은 내부 컴플라이언스 점검을 완료해 홈페이지에 올라온 보고서에 한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유익한 시장 정보와 전망을 유튜브를 통해 방송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법인 영업, 기관 영업 대상이었으나, 많은 사람들에게 유튜브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저변을 확대하고 잠재적 고객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간 컴플라이언스 이슈가 있었지만 내부 심의를 거쳐 홈페이지를 통해 발간된 자료를 작성자가 직접 발표하는 건 괜찮다는 금융투자협회의 유권 해석을 받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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