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UBS가 내년 2분기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소멸할 수도 있다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3일 CNBC에 따르면 UBS는 미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보다 1~1.5%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UBS는 당초 내년 말에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제로(0)에 근접할 것으로 봤지만, 백신 뉴스로 그 시점을 6개월 앞당긴다고 밝혔다.

UBS는 "내년 2분기에 코로나19 건수가 0에 근접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면서 "이 차이는 내년 성장률 전망을 1~1.5% 포인트 앞당긴다"고 말했다.

UBS는 미국 상원의 경우 공화당이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이 경우 내년 1분기에 나올 수 있는 부양책의 규모는 4천500억 달러로 예상했다.

UBS는 부양책이 이 것의 두 배가 될 가능성도 여전히 있지만, 1조 달러를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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