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 영구적 실업자수 빠르게 증가…여전히 취약한 고용 반영"
한은 "美 영구적 실업자수 빠르게 증가…여전히 취약한 고용 반영"
  • 강수지 기자
  • 승인 2020.11.15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고용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영구적 실업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면서 팬데믹 이후 고용상황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5일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해외경제 주요 이슈'를 통해 미국의 고용 상황을 분석하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5월 이후 미국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영구적 실업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영구적 실업자란 재취업의 기약 없이 비자발적으로 고용이 종료된 실업자를 의미한다.

지난 10월 미국의 실업률은 6.9%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큰 폭 하회하는 등 6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지속했다.

반면, 영구적 실업자 수는 4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10월 들어서는 영구적 실업자 수가 2월 이후 처음으로 일시적 해고자 수를 상회했다.

재취업일이 정해져 있거나 6개월 이내에 재취업이 예상되는 실업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1천806만 명까지 증가했으나 10월 들어 321만 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팬데믹 장기화로 일시적 해고자 일부가 영구적 실업자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영구적 실업자 수 증가는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시장 상황이 팬데믹 이전보다 여전히 취약함을 시사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큰 레저·숙박·여행 부문의 주요 기업들은 최근 대규모 해고 계획을 발표했다.

한은은 앞으로 미국 고용 상황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겨울 한파로 인한 야외영업 제한,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지연 등으로 더디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2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