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소속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데이터(9건)와 사용자 경험(8건), 제어 기술(3건), 모빌리티(4건), 충전(4건), 로보틱스(6건), 스마트팩토리(3건), 물류(4건), 헬스케어(3건), 재료(6건) 기술 분야에 따라 10가지 테마로 나눠 총 50건의 프로젝트를 모집한다.

최종 선발되면 프로젝트 개발 비용을 지원하며 해당 스타트업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만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접수는 내달 27일이다.

최종 결과는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 2월 초 발표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현대차그룹의 8개 그룹사 중 54개팀 그리고 스타트업 54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협업 프로젝트 48건 수행, 35개사 대상 지분투자 집행 등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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