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에서 진행 중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도 전파한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첫 사업성과는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에는 총 316개 팀이 지원했으며 10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홍보 및 투자기회는 물론 팀당 기본 1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들 팀은 장애인 이동 지원 및 일자리 마련을 위한 서비스사업과 밀가루 대체 식품 제조업, 유기 폐기물 관련 친환경 사업, 농촌지역 고용 창출을 위한 디지털마케팅 교육사업, 데이터 관리를 통한 양식업 지원사업 등이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인도네시아의 창업자들을 응원하며, 이들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안 국가들로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H-온드림 사업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기업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운영해오고 있는 맞춤형 창업 지원 사업이다.

지난 9년간 238개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1천923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yg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