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커진 미국 증시, 서학개미 요즘 무슨 종목 사나
변동성 커진 미국 증시, 서학개미 요즘 무슨 종목 사나
  • 정선영 기자
  • 승인 2020.11.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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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과 미국 대선 마무리에 내년 증시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면서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테슬라, 애플, 아마존 위주로 매수하던 투자자들은 점차 전기차, 백신, 결제 관련주 등으로 매수세를 확대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최근 1개월 미국 주식 결제규모 상위권에는 테슬라, 애플, 아마존에 이어 니오, 엔비디아, 화이자 등이 올랐다.

니오는 '중국판 테슬라'라고 불리는 종목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10월14일부터 11월13일 한 달간 2억9천328만달러 어치 니오 주식을 사들였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으로 증시에서 축포를 터뜨린 화이자에도 투자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화이자는 한달간 1억195만달러의 결제 규모를 보였다. 결제 관련주로 떠오른 스퀘어 역시 8천195만달러 어치 결제금액을 나타내며 순위가 높아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 소식에 따른 증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의 흐름이 증시를 떠받칠 가능성에 주목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주의 매력보다 백신 기대에 따른 가치주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로테이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진짜 백신 수혜주를 찾아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백신 개발로 컨택트, 즉 여행, 항공, 호텔레저, 식당 업종에 대한 수혜가 예상되며, 온라인화에 적극적이면서 기존 체인점 매출도 함께 개선될 수 있는 월마트, 오프라인 테마파크나 영화 상영 측면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월트니즈니, 미국 전자 결제업체들도 비대면과 대문 국면에서 좋아질 수 있는 산업으로 주목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의 탄소배출 억제 공약이나 슬로건이던 'Build back better' 'Believe in Better'와 관련한 분야에 대한 투자도 눈길을 끈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비여력 저하에 따른 스마트한 소비 지속으로 중요해질 운송, 미국 가계의 위협요인으로 지목되는 의료비용 부담을 줄여줄 원격의료, 새로운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5G투자는 2021년에 반드시 해야 할 것들"이라고 언급했다.

sy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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