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인덱스, 연계 상품 나온다…리서치 편제 후 성과 가시화
NH證 인덱스, 연계 상품 나온다…리서치 편제 후 성과 가시화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0.11.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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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NH투자증권 인덱스를 추종하는 ETN 등 파생상품과 펀드 출시가 임박했다.

지난 5월 리서치 센터 산하에 인덱스 개발팀이 조직된 이후 지수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iSelect ESG 지주회사 인덱스'를 추종하는 펀드가 우리자산운용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iSelect ESG 지주회사 인덱스'는 NH투자증권과 지속가능발전소의 제휴로 지난 5월 만들어졌다.

NH투자증권은 지배구조와 리더십, 노사관계와 업무 문화, 환경 기여도를 딥러닝 기반으로 실시간 자동 평가해 분기별 리밸런싱을 수행한다.

딥러닝을 통한 ESG 평가 방식은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ESG 이슈에 큰 영향을 받는 지주회사 주식을 테마로 선제적 개발에 성공한 사례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기업 분석 보고서에 ESG 평가란을 별도로 만드는 등 환경과 사회 가치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NH투자증권 인덱스 개발팀은 이러한 ESG 평가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덱스 개발에 속도를 냈다.

ESG 인덱스 외에 'iSelect QV Global EMP TR Index(이하 QV EMP)'를 벤치마크(BM)로 하는 상장지수증권(ETN) 상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QV EMP 인덱스는 NH투자증권이 제공하는 QV Global Portfolio의 성과를 추종하도록 구성된 지수로 지난 9월 21일 만들어졌다.

QV Global Portfolio는 국내 및 미국과 유럽에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다.

NH투자증권 자산배분위원회가 포트폴리오 구성을 주관하며 ETF 스코어링 결과를 바탕으로 지수개발자문위원회가 구성 종목 및 비중을 결정한다.

NH투자증권은 QV EMP 인데스에 연계한 ETN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최창규 인덱스 개발팀장은 "이익이 되는 지수를 만들자는 모토를 가지고 인덱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ESG와 EMP 외에도 리츠 지수와 소부장 강소기업 지수 등이 현재 출시돼 있으며 향후 라인업 확대와 주요 운용사들과의 연계로 ETF 등 펀드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국내 지수사업은 한국거래소(KRX) 독점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지난 2019년 5월 금융위원회의 파생상품 활성화 정책 및 '20년 3월 혁신금융 활성화 정책'에 따라 증권사 자체 지수 개발(Self-indexing)이 가능해졌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 1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금융당국의 인덱스 사업 규제 완화에 대응해 인덱스 혁신 TF를 출범했다.

올해 5월 29일에는 TF 조직을 리서치본부 직속 인덱스 개발팀으로 승격하고 지수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창규 팀장은 "MTS 및 HTS 등 대고객 인덱스 서비스 체계를 개발하는 중"이라며 "리서치본부와 디지털(Digital) 플랫폼부, Equity 파생전략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수 개발과 연계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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