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추세 계속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불가피"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세계 최대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우리나라가 서명한 것과 관련해 최대 0.51%의 경제 성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아세안(ASEAN),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등 이번 협정 참가한 15개 국가 경제 규모와 인구는 전 세계의 3분의 1"이라며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런 합의가 이뤄져 참으로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RCEP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 효과가 상당하다며 최대 0.51%의 성장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 후생은 54억달러 상승한다고 분석한 연구보고서도 발표된 바 있다"며 "앞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 큰 아세안 FTA라는 점에서 가치가 더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RCEP이 우리 경제 대 전환의 또 하나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제규모 10위권인 한국은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선도형 경제 인프라는 자유무역의 확대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RCEP의 국회 비준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최근 3일 연속 하루 확진자가 200명을 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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