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기획재정부 등 외환 당국은 16일 최근 환율 변동이 과도한 수준이라며 인위적인 변동 확대 유도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언했다.

지난 3월 외환 당국이 달러-원 환율 폭등세에 대해 경고한 이후 8개월 만에 나온 구두 개입성 발언이다.

외환 당국은 이날 달러-원 환율이 장중 10원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1,105원대로 하락하자 연합인포맥스를 통해 인위적 변동 확대 유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10월부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의 환율 관련 언급에도 여타 통화에 비해 빠른 속도로 강세를 보이는 원화에 대해 당국이 진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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