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S-Max)급 원유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천946억원이며,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또 선주사의 운항 조건에 최적화된 선형 및 추진기 등 연료 절감기술이 적용돼 운항 효율성을 높였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S-Max급 원유운반선 총 26척 중 12척을 수주해 해당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 경쟁력으로 중대형 원유운반선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동급 원유운반선의 모습 (출처 : 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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