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7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 방출이 1조6천200억원, 통화안정증권 182일물 만기 5천억원, 통안채 91일물 만기 1조100억원, 통안계정 만기 2조3천억원, 국고여유자금 3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3천400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통안채 91일물 발행 9천600억원, 통안채 182일물 발행 3천100억원, 통안계정 2조원, 공자기금 환수 1조원, 국고채 납입 3조1천억원, 세입 5천600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계정 만기 수준의 롤오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권 적수 관리로 차입수요는 늘어나지 못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국고 및 청약자금의 유입으로 은행 신탁 및 증권사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잉여세가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 방출 1조1천600억원, 국고채 조기상환 1조5천억원, 공자기금 3천400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7천800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400억원, 화폐 발행 400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3조1천457억원 부족, 지준 적수도 22조7천684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483%, 전체 거래량은 10조1천653억 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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