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CNBC에 따르면 반에크 CEO는 "우리가 고객들에게 통상 말하던 40% 채권에 투자하라는 이 조언은 붕괴됐다"면서 "기관 투자자들과 고문들, 개인 투자자들은 채권 금리가 이렇게 낮은 상황에서 투자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에서 이날 기준 0.9% 아래로 떨어졌다.
반에크 CEO는 "채권으로는 어떤 기간 내에도 수익을 낼 수가 없다"면서 "투자자들은 채권에서 빠져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메릴린치에서 채권 보유는 몇년전과 비교했을 때 49% 줄어들었고 모든 이들은 10년물 채권에서 벗어나 대안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에크 CEO는 "세계 성장은 저평가되어 있고 이는 금리가 오르고 채권 가격에 악재가 될 것"이라면서 "채권은 여전히 상장지수펀드(ETF)에서 1조달러대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지만 역풍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제레미 시걸 펜실베이니아 와튼대 교수 역시 "6-4 포트폴리오 모델은 더는 유용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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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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