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온' 증시…증권주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조정
'물 들어온' 증시…증권주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조정
  • 정선영 기자
  • 승인 2020.11.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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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코스피가 2,500선을 웃돌고, 증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증권주에 대한 전망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18일 증권사별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3분기에 분기 실적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데다 내년 증시 전망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이들 증권주를 떠받치고 있다.

교보증권은 전일 증권주에 대한 보고서를 내면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목표주가 4만7천원으로, NH투자증권은 1만4천원, 키움증권은 15만원으, 메리츠증권은 4천700원으로 각각 높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리테일 고객자산은 꾸준한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자산관리 부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 자산관리, 투자 은행 부문의 성장, 수익개선을 시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봤다.

또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는 ▲꾸준한 IB부분 실적 전망 ▲3분기 누적 양호한 실적에 따른 배당수익(16일 기준 배당수익률 7.3% 이상)에 대한 기대를, 키움증권 목표주가 상향 배경은 ▲과거대비 가장 높은 3분기 약정기준, 개인 위탁매매 점유율 ▲내년에도 저금리로 인한 주식투자 흐름 지속 등을 꼽았다.

이보다 앞서 KB증권과 대신증권은 지난 16일에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높였다.

강 연구원은 삼성증권 관련해 ▲IB부문에 부동산 관련 딜의 기여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견조한 IB 부문의 수수료 수익이 유지되고 있는 점 ▲브로커리지 수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대형 증권사로서 3분기 수익성 개선 등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증권 예상 배당수익률은 6.2%이며, 증권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에 대해서는 ▲3분기 실적에서 해외주식관련 수수료 수익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 ▲자기매매(PI)부분의 투자성과가 3분기 755억원으로 큰 폭의 기여를 한 점 등을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 꼽았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4만5천원으로 높였다.

박 연구원은 "2020년 삼성증권 연간 이익을 기존 3천860억원에서 5천90억원으로 31.8% 상향조정하고 BPS증가에 따른 목표주가를 32.3% 상향한다"며 "거래대금 호조가 예상보다 지속돼 브로커리지 익스포져가 높은 삼성증권 주가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봤다. 투자의견도 보유(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sy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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