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도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하며 상승 출발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0.11%) 오른 2,542.77에 거래됐다.

지수는 코로나19의 가파른 재확산 추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백신 개발 기대감 등에 상승 동력을 얻었다.

전일 미국 신규 확진자는 16만6천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화이자와 모더나가 잇따라 긍정적인 임상시험을 결과를 내놓으면서 백신에 대한 기대는 한층 커진 상황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60원 내린 1,106.00원에 개장했다.

아시아시장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14달러(0.34%) 내린 41.30달러에 거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1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장 초반 매수 우위 수급을 보였던 외국인은 207억원 순매도로 수급 방향을 전환했다.

기관도 641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15%, 0.51% 올랐다.

삼성전자 우선주와 현대차는 1.36%, 1.10%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종이 1.38%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기계업종은 1.00%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75포인트(0.45%) 오른 843.21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 등이 부각되고 있으나 추가적인 부양책과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가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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