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G10 통화 재편해야…영향력 커진 위안화 편입"
HSBC "G10 통화 재편해야…영향력 커진 위안화 편입"
  • 신윤우 기자
  • 승인 2020.11.18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시대에 뒤떨어진 주요 10개국(G10) 통화 개념을 새로 정립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HSBC의 폴 맥켈 이머징 마켓 외환 리서치 헤드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G10 통화가 유로화와 엔화, 캐나다 달러화와 호주달러화 등 달러 단위를 쓰는 통화를 포함하고 있는데 거래량을 고려해보면 낡은 분류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국제결제은행(BIS)의 3년 주기 조사에서 위안화가 여덟 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통화로 확인됐다며 스위스프랑화보다 거래가 적지만 북유럽 국가 통화보다 거래량이 많았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위안화는 G10 통화로 분류되지 않지만 노르웨이 크로네화와 스웨덴 크로나화 등은 G10 통화로 여겨진다.

맥켈 헤드는 위안화의 중요성이 커지는 점이 고려돼야 한다면서 거래량뿐만 아니라 거래 행태와 중국 자본 시장의 개방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안화가 다른 통화의 움직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고 자금 흐름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맥켈 헤드는 중국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하지 않은 점을 지적할 수 있으나 최근 몇 년 동안 환율이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방향으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예상대로 위안화 거래가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다며 위안화를 G10 통화로 분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위안화에 대한 검토가 없으면 큰 그림을 놓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위안화의 중요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yw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