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8일 중국증시는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41포인트(0.22%) 오른 3,347.30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7.74포인트(0.34%) 하락한 2,261.59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지난 16일 10월 산업생산, 소매 판매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된 것을 소화한 후 별다른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회사채 시장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주부터 국유기업인 융청석탄, 핵심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칭화유니, BMW의 합작사 브릴리언스차이나의 모회사 화천자동차 그룹 등 깜짝 디폴트가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인 확산에 대한 우려와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다.

중국 톈진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냉동식품 관련 종사자가 2명 늘어났다.

중국 당국은 수입 냉동식품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할 가능성을 우려해 최근 수입 금지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 및 천연자원 관련 부문은 상승세를, 건강관리 및 정보기술 부문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1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올해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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