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매수심리 지지로 금리 하락…美금리 강세
[채권-마감] 매수심리 지지로 금리 하락…美금리 강세
  • 노요빈 기자
  • 승인 2020.11.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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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반영해 강세로 마감했다.

채권 매수심리가 다소 회복하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주춤한 점 등도 강세를 지지했다.

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1bp 내린 0.949%, 10년물은 1.8bp 하락한 1.602%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6틱 오른 111.7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531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1천459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4틱 상승한 131.30을 나타냈다. 은행이 760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282계약 팔았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660%를 나타냈고, 기업어음(CP) 91일물은 1.0bp 내린 1.100%로 마감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오늘 밤에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 발언에 주목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늘 밤에도 연준 위원 발언이 예정돼 있는데 시장에 우호적인 내용이 나올 것 같다"며 "20년물 입찰도 잘 소화된다면 미국장 따라서 좀 더 강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점차 금리 레벨을 보고 매수로 대응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며 "국고 10년 입찰에 대한 옵션 물량도 소화해가는 과정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백신 이슈가 큰 재료로 작용했지만,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소식에 따른 변동성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0-3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0.9bp 내린 0.951%,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0-4호는 2.0bp 하락한 1.602%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소매지표 부진에 강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50bp 내린 0.8595%, 2년물은 0.80bp 하락한 0.1812%로 나타났다.

국채선물은 강하게 출발해 시가 수준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금리는 추가로 하락하면서 국내장에도 강세 압력을 가했다.

이에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600%를 깨고 1.597%에서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13명으로,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에 재진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재생산지수는 1.12로, 1.1이 넘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단기예측을 보면 현재 수준에서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2주나 4주 후에 (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에서 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채선물은 국내 코로나19 확산 및 미 금리 강세 영향으로 오후에도 강세를 유지했다.

새로운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가격 변동 폭은 제한됐다.

다만 외국인은 지난 13일에 이어 장 막판에 3년 국채선물을 대량 매수했다.

이날 외인은 오후 3시 30분 이후에 2천400여 계약 이상을 추가 매수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3천531계약 사들였고, 10년 국채선물을 344계약 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6만66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631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5천632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276계약 증가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 내린 0.949%, 5년물은 1.7bp 하락한 1.280%로 고시됐다.

10년물은 1.8bp 내린 1.602%, 20년물은 2.1bp 하락한 1.712%를 나타냈다.

30년물은 2.6bp 떨어진 1.707%, 50년물은 2.7bp 내린 1.707%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3bp 내린 0.640%, 1년물은 0.5bp 하락한 0.705%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6bp 떨어진 0.858%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1bp 내린 2.239%,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8bp 하락한 8.631%였다.

CD 91일물은 변함없이 0.660%, CP 91일물은 1.0bp 하락한 1.100%로 마감했다.

ybn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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