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의 737맥스 기종의 재운항을 허가했다고 CNBC가 18일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FAA는 성명을 통해 "이 항공기의 디자인과 면허는 전례 없는 수준의 협력과 전 세계 항공 권위자의 독립적인 검토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운항 금지 명령을 해제했다.

FAA는 "보잉의 디자인 변경과 조종사 훈련 강화 등은 해당 국가 및 지역에서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는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잉 737맥스는 두 건의 치명적인 추락 사고가 발생한 이후 약 20개월 동안 운항이 금지됐었다.

FAA의 운항 금지 명령 해제로 항공사들은 조종사에 대한 훈련 등을 거쳐 보잉의 737맥스 기종을 운항할 수 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12월 말께 737맥스의 상업적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소식으로 보잉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6%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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