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MUFG뱅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로화가 달러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MUFG뱅크의 데렉 할페니 전략가는 "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부보다 느리고 이는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도록 만들 수 있다"면서 "이는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할페니 전략가는 "미국이 바이러스 재확산을 막기 위해 더 강한 제한 정책을 펼치면서 12월 회의에서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내년에 달러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예상보다 더 빨리 달러 약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187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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