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경제에 대해 다소 낙관했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콘퍼런스에서 "경제가 완전히 회복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좀 더 낙관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약 3년 정도를 예상했다.

그는 "백신 소식은 미래에 대한 낙관론을 제공한다"며 "예상보다 좋은 회복, 코로나19를 관리하고 경제 개방과 팬데믹을 억제하기 위한 의학적 돌파구를 유지하는 것 사이에 확립된 좁은 경로를 볼 때 반등이 더 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경제의 장기 전망에 대해 좀 더 낙관했으며 "회복이 좀 더 빨리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 반등 속도는 놀라웠지만, 회복은 고르지 못할 것"이라며 "회복까지 몇 년이 걸릴 것이어서 우리는 겸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재정 지원이 경제에 매우 중요하며 재정 지원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회복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며 "의회의 추가 재정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재정 지원이 줄어들면 경제는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도구를 쓸 것"이라며 "연준의 정책은 금리 민감 업종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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