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22%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18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조정했고 목표주가도 54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마감가에서 22%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본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 하에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1069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날 마감가에서 142% 추가 상승 여력을 본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서비스 매출을 밸류에이션 모델에 함께 산출하면서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됐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서비스 비즈니스가 2030년까지 매출의 6%를 차지하고 순이익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에게 "전기차 회사는 자동차 판매 매출로만 평가되선 안된다"면서 "테슬라에 연계되어 있는 여러 비즈니스를 무시하고 테슬라를 자동차 판매로만 평가하는 것은 테슬라의 핵심 강점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장기 가치 창출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건스탠리는 "테슬라는 운송, 태양열 에너지, 에너지 보관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부분이 합쳐진 회사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자동차 부문을 주당 254달러로 가치 산정했고 에너지 부문은 주당 12달러, 차량 공유 부문은 주당 38달러, 네트워크 서비스는 주당 164달러, 3자 공급자로써의 가치는 주당 58달러로 책정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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