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미국 보건당국 관계자가 현재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완전히 위험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경고했다.

18일 CNBC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HHS)의 브렛 지로이르 차관보는 "미국의 코로나 입원률과 사망률은 모두 직전주대비 25% 올랐다"면서 "현재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로이르 차관보는 "현재 우리는 완전히 위험한 상황에 있고 최고 심각함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팬데믹(대전염)이 시작된 이후 가장 최악의 숫자며 곡선이 평평해지는 플래트닝의 신호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로이르 차관보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소식은 긍정적이지만 그 어떤 백신도 현재 확진자수 증가를 막을 순 없다"면서 "매일 천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코로나로 죽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의 장소, 특히 레스토랑과 바에서 실내 영업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또한 지역 및 주 마스크 의무도 효과가 있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로이르 차관보는 "모든 비즈니스가 문을 닫아야할 필요는 없다"면서 "유럽을 보면 학교를 열면서도 바이러스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이 거의 임박했다"면서 "미국인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공중 보건 조치를 2배로 강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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