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정부가 2022년까지 총 11만4천호의 전세형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이 중 40%인 4만9천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실인 공공임대 3만9천호를 속도감 있게 공급하고 남은 공실은 전세로 전환해 다음달 입주자 모집을 하면 내년 2월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또 신축매입 약정 7천호, 공공 전세주택 3천호도 내년 상반기 중 공급한다.

신축매입은 민간건설사가 약정 물량을 공급하면 LH가 사들여 공공임대로 활용하는 주택이고, 공공전세는 전세를 원하는 무주택자에게 소득, 거주요건을 완화해주는 형태의 임대주택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공실상가, 오피스, 숙박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

2022년에 신축매입 약정 2만3천호, 공공 전세주택 9천호, 공실 리모델링 7천호 등 3만8천호를 공급하면 2년간 총 11만4천호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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