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갤럭시스페이스, 회사 가치 12억弗 평가"

차입액은 미공개…CEO "年 300~500대 위성 제작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브로드밴드 통신위성 스타트업 갤럭시스페이스가 신규 차입을 통해 회사 가치를 12억 달러(약 1조3천300억 원)로 평가받았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18일 갤럭시스페이스가 난퉁 경제기술특구 홀딩 그룹 지원을 받는 스마트 제조 투자펀드 주도로 신규 차입을 완료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얼마나 차입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출범한 지 2년 된 갤럭시스페이스를 창업한 쉬밍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300~500대의 브로드밴드 통신위성 제작 능력을 갖추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신이 인용한 모건 스탠리 보고서는 전 세계 위성 인터넷 매출이 2040년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 가운데 50~70%가 오지 인터넷 서비스도 가능케 하는 브로드밴드 통신위성에 의해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페이스갤럭시는 지난 1월 데이터 전송 속도가 초당 10GB에 달하는 저궤도 브로드밴드 통신위성을 처음으로 쏴 올렸다.

차이신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가 뉴 인프라 육성 대상에 위성 인터넷도 처음으로 포함했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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