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약보합에서 출발해 소폭 상승했다.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주시했다.

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틱 오른 111.7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254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2천133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9틱 상승한 131.3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4계약 매수했고 투신이 200계약 매도했다.

뉴욕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30bp 상승한 0.8725%를, 2년물은 0.39bp 하락해 0.1773%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국내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가격 상단이 막혔다.

10년 국채선물은 개장 직후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주인 없는 장이어서 트레이드가 없다"며 "많이 벌어놓은 곳은 리스크를 떠안으면서 움직일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이 얇아서 방향성을 얘기하기보다 전일 포지션을 풀어내는 정도"라며 "코로나19와 주식, 외환시장 쪽에 시선이 쏠려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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