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72억 달러(약 8조 원)를 운용하는 미국 펀드매니저가 S&P500지수 낙폭이 다음 달까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케빈 니콜슨 리버프런트 인베스트먼트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8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시장에서 코로나 확산 우려와 백신 기대가 줄다리기(tug of war)를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니콜슨 CIO는 "새로운 백신이 발표될 때 시장이 랠리를 보이곤 한다"며 "그러나 코로나 환자 수가 증가해 시장이 주춤거리고 있고 랠리가 약간 차분해졌다"고 최근 장세를 진단했다.

이어 그는 S&P500지수 전망치로 3,500~3,650을 제시했다. 최악의 상황에도 S&P500지수가 이날 종가(3,567.79)에서 2% 이하로 내릴 것으로 본 것이다. 그는 "S&P500지수가 단기적으로 3,500 정도까지 다시 내려갈 수 있다"고 했다.

내년 전망으론 강세론을 제시했다.

니콜슨 CIO는 "사람들을 정말로 들뜨게 만드는 것은 예상을 근거로 산출한 (상장사의) 전년 대비 실적 성장률이 38%에 달할 것이라는 사실이다"라며 근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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