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규제 강화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우리은행이 주요 마이너스통장 대출상품 최고한도를 낮추기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대면채널의 경우 오는 20일, 비대면채널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주요 통장대출(마이너스통장) 최고한도를 기존 2억~3억원에서 1억원으로 줄인다.

세부적으로는 우리 주거래직장인대출, 우리 WON하는직장인대출 한도는 기존 최고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우리 스페셜론 한도는 최고 3억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축소된다.

협약기업체 임직원 대상 대출인 프라임 파워론(Prime Power Loan, PPL)의 경우 최고 한도를 1억원으로 일괄 적용한다. 해당 대출의 경우 기존에는 업체별로 최고한도가 상이했다.

단 경찰공제회, 공제금대출은 제외했다. PPL 협약업체 중 기존 최고한도가 1억원 미만이면 기존 한도를 그대로 적용한다.

시중은행 가운데서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앞서 지난 9~10월에 전문직 대상 마이너스통장 최고한도를 1억원 수준으로 낮춘 바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9일부터 별도 한도를 두지 않았던 전문직의 1인당 유동성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최고한도 1억원을 신설했다. 국민은행도 지난 9월말부터 전문직 대출 마이너스통장 최고한도를 기존 1억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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