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재무부는 메인스트리리트대출프로그램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일부 비상 대출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과 기업신용 프로그램, 지방정부 대출 프로그램은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비상 대출 프로그램은 재무부가 자금을 보강하는 방식 운영됐으며, 대부분 올해 말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므누신 장관은 기업어음(CP) 펀딩 기구와 머니마켓 유동화 기구 등 일부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는 운영을 90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사용되지 않은 대출프로그램 자금은 연말 이후 상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은 이런 재무부의 조치에 대해 반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연준은 "비상 대출프로그램들이 지속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