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A는 니오 목표주가를 기존 23달러에서 월가 최고치인 54.70달러로 높였다. 도이체방크와 JP모건도 각각 34달러와 46달러에서 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전기차업체 삼형제 중 하나인 니오의 주가는 올 들어 지난 17일 장 마감까지 1,059% 상승했다. 전기차에 대한 투자자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그러나 3분기 실적 발표 뒤 18일 니오 주가가 6%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7.5% 다시 뛴 19일 종가는 48.45달러다.
BoA는 니오의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판매량 전망치를 8%, 30%, 37%, 15%씩 올려 잡았다. BoA는 "니오의 전략을 더욱 긍정적으로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니오는 전기차 배터리를 운전자가 빌리는 방식으로 전기차 가격을 낮추는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BoA는 니오가 또 다른 중국 전기차회사인 샤오펑과 함께 테슬라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은행은 니오와 샤오펑의 잉여현금흐름이 각각 2022년과 2023년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실화할 경우 테슬라보다 빠른, 설립 8~9년 만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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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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