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

20일 CNBC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FDA가 내달 중순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승인될

경우 신속히 유통할 수 있도록 움직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NBC는 FDA의 승인 절차는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FDA의 백신 관련 자문위원 회의가 12월 8~10일에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긴급 사용이 승인되면, 화이자는 2천5백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인 5천만 회분 백신을 올해 안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긴급사용 승인은 공중보건 위기가 닥쳤을 때 의약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

리는 일시적 조치로, 정식절차보다 승인 요건이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다.

한편 화이자 주가는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1.7%가량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바이오엔테크는 6% 이상 상승세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4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