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獨 등 주요국 장기금리 하락…코로나19 재유행 위기감 고조
美·獨 등 주요국 장기금리 하락…코로나19 재유행 위기감 고조
  • 노요빈 기자
  • 승인 2020.1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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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지난주(16일~20일) 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팔라져 백신 개발 기대감과 함께 생겨난 위험선호 분위기가 후퇴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 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5bp 하락한 1.612%로 지난주를 마쳤다.

코로나19 확산을 제외한 다른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글로벌 금리 강세에 연동했다.

지난주 미국 장기금리는 6.54bp 급락한 0.8292%, 독일 금리는 3.3bp 하락한 마이너스(-) 0.5801%를 나타냈다.

주요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은 악화 일로를 걸으며 재유행 위기감이 고조됐다.

미국에서는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만7천 명을 넘었다.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에서 경제 봉쇄 조치는 강화됐다.

지난주 백신 개발 기대감이 경제 회복 기대를 끌어올렸지만, 코로나 재유행 속도가 빨라 경제 전망은 다시 후퇴했다.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도 엇박자를 나타내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미 재무부는 회사채 매입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비상대출 프로그램 등을 연장하지 않고 연말에 종료한다고 밝혔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반발했다.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의 1.6% 증가보다 증가세가 큰 폭 둔화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 0.5%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주 터키(-36.9bp)와 인도네시아(-16bp)의 장기금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브라질(+33bp)과 중국(+5.82bp)의 금리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0.7bp 상승한 0.9670%에 지난주를 마쳤다.

터키(-48.8bp)와 헝가리(-15bp)의 단기 금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남아공(+18bp)과 중국(+17.18bp)의 금리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 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ybn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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