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에 최고치…"민간섹터 회복세 빨라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의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4.7로 집계됐다고 금융정보 제공 업체 IHS마킷이 23일 발표했다.

이는 전달 확정치인 53.5를 웃도는 결과다.

호주의 합성 PMI는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며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합성 PMI를 구성하는 제조업 생산 지수는 53.3을, 서비스 활동 지수는 54.9를 나타냈다. 지난 10월에는 각각 52.3, 53.7을 기록했었다.

제조업 생산과 신규 주문, 고용, 재고 구매, 공급자 배송 시간 등을 합산해 산출되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6.1로 10월 54.2보다 올랐다.

IHS마킷의 버나드 오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제한조치 완화로 서비스 섹터가 수혜를 받았다"며 "이번 PMI는 호주 민간 섹터의 경제 회복세가 빨라졌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호주달러는 지표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전 7시33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7301달러로 전장 대비 0.0009달러(0.12%) 하락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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