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판 위워크'로 불리는 유커뮨 인터내셔널이 나스닥 우회 상장을 마무리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지난 20일(이하 현지 시각) 유커뮨 그룹 홀딩스 산하 유커뮨인터내셔널이 지난 18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한 후 19일부터 스티커 명칭 'UK'로 거래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차이신은 유커뮨 인터내셔널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지난해 12월 1억 달러 규모의 기업 공개(IPO)를 신청했다가 3개월 전 계획을 철회했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 구조를 우려한 점과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밸류에이션이 '비현실적'이란 월가 회의감이 당시 제기됐던 까닭이다.

창업한 지 5년 된 유커뮨 인터내셔널은 나스닥 우회 상장과 관련해 샤오미 계열사와 홍콩 상장 부동산 개발사 선샤인 차이나 100을 비롯한 19개 후원사로부터 6천650만 달러를 투자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차이신은 지난 9월 말 현재 유커뮨 인터내셔널이 중국과 싱가포르 41개 도시에 197개소의 공유 사무 공간을 운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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