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뉴질랜드 소매판매가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지만 중앙은행은 크게 주목하지 않을 것이라고 호주뉴질랜드은행(ANZ)가 전망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소매판매는 전분기 대비 28.2% 증가했다. 2분기 소매판매가 16.2% 급감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소매판매가 급증했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는 3분기 뉴질랜드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강했지만 중기 경제 전망과 관련해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별다른 신호(정보)를 얻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은행은 소매판매 반등이 예견된 것인데다 아직 뉴질랜드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ANZ는 소매판매 급증으로 3분기 경제성장률이 개선될 수는 있으나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이민·국제 관광 정체는 여전히 뉴질랜드 경제에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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