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3일 오전 중국증시는 천연자원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2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31포인트(0.48%) 상승한 3,394.04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3.43포인트(0.15%) 오른 2,292.94를 나타냈다.

OPEC+가 이달 말 회의에서 감산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천연자원 관련 종목 중심으로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회원국 간의 산유국 모임인 OPEC+는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이틀간 회의를 열고 올해 말로 예정된 현행 770만 배럴 감산 기간을 연장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OPEC+는 예정대로라면 내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원유 감산량을 현재의 하루 770만 배럴에서 580만 배럴로 축소하게 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각국 봉쇄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OPEC+가 감산을 더 연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에너지, 천연자원, 상품관련주 모두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선전종합지수에서도 에너지 부문은 2.7% 올랐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400억 위안의 유동

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2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