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형성하면서 '7만 전자' 시대를 눈앞에 뒀다. 시가총액은 400조원을 웃돌았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천800원(4.33%) 급등한 6만7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6만원선을 웃돈 후 7거래일 만에 6만7천800원에 고점을 찍었다.

월별 상승 폭으로 보면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19.26%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402조 9천6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외국인의 순매수가 집중된 영향이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1월들어 5거래일을 제외하면 계속 삼성전자를 사들였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8만원대로 상향 조정됐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8만3천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그는 " 2021년 D램 업황은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영업이익 44조원을 고려하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로 반도체 업황 개선, 디스플레이 이익 개선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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