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3일 대만증시는 일부 반도체 업종이 급등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61.57포인트(1.18%) 오른 13,878.01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반도체 업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매수세를 부추겨 대만 주가지수를 끌어 올렸다.

톰 탕 마스터링크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산업의 공급이 강한 수요에 빠듯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대형 반도체주에 대한 강한 관심이 촉발됐다"면서 "2021년 반도체 업황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투자자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UMC는 외국인 기관들이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이날 10% 상승했다.

이외에도 반도체주 가운데 시가총액 1위인 TSMC가 1.8% 올랐다.

다만 미디어텍은 0.5% 내렸다. 지난 6거래일 동안 11%가량 오른 주가에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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