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수급 호재에 금리 하락…외인도 선물 매수
[채권-마감] 수급 호재에 금리 하락…외인도 선물 매수
  • 노요빈 기자
  • 승인 2020.11.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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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다음 달 발행 물량이 시장 예상보다 적을 것이란 소식을 반영해 강세를 나타냈다.

장중 국고채 입찰이 호조를 보였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8bp 내린 0.955%, 10년물은 2.6bp 하락한 1.581%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보다 6틱 상승한 111.7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8천191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6천90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8틱 오른 131.60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천613계약 사들였고 증권은 2천598계약 팔았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660%를 나타냈고, 기업어음(CP) 91일물도 변함없이 1.090%로 마감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오늘 밤 미국장 움직임에 주목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다음 달 발행량이 줄어 강세 영향을 받았다"며 "내일도 별다른 재료가 없어 방향성 없이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을 반영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물은 딱히 매수 매력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늘은 외국인의 선물 매수 등으로 채권시장에 호재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장이 강하지 않았다"며 "다음 날 미국장이 조금 밀려도 국내장은 어느 정도 강세가 지지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몸을 사리는 분위기로 지지부진한 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0-3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2.3bp 내린 0.944%,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0-4호는 1.6bp 하락한 1.596%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뉴욕 채권시장은 위험 회피 심리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58bp 하락한 0.8292%, 2년물은 0.39bp 내린 0.1573%를 나타냈다.

이날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했다.

전 거래일 미국 강세 및 국내 다음 달 발행 물량 감소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20일 기재부 관계자는 장 마감 후 열린 국고채 전문딜러(PD) 간담회에서 내달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5조원 중·후반대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예상 발행 규모보다 1조원 정도 물량이 더 줄어드는 셈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도 계속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271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전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국채선물은 국고 20년물 입찰 호조와 함께 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고채 20년물 입찰은 1조 원이 가중평균금리 연 1.680%에 낙찰됐다.

외국인도 매도에서 매수로 방향을 바꾼 뒤에 점차 매수 규모를 큰 폭으로 늘렸다.

이에 10년 국채선물은 장중 반빅 가까이에서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채선물은 큰 변동 없이 상승 구간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은 8천191계약, 10년 국채선물은 3천613계약 샀다.

3년 국채선물은 6만3천7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571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6천2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576계약 증가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 내린 0.955%, 5년물은 1.7bp 하락한 1.282%로 고시됐다.

10년물은 2.6bp 내린 1.581%, 20년물은 1.3bp 하락한 1.699%를 나타냈다.

30년물은 1.2bp 떨어진 1.691%, 50년물은 1.3bp 내린 1.690%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4bp 내린 0.641%, 1년물은 0.6bp 하락한 0.703%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3bp 떨어진 0.8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5bp 내린 2.219%,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0bp 하락한 8.622%였다.

CD 91일물은 변함없이 0.660%, CP 91일물은 보합인1.09%로 마감했다.

ybn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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