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3일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인 백신이 곧 배포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16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21.17포인트(0.33%) 상승한 6,372.62에 거래됐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81.14포인트(0.62%) 높아진 13,218.39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44.00포인트(0.80%) 오른 5,539.89를, 이탈리아의 FTSE MIB지수는 194.66포인트(0.90%) 상승한 21,601.62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65% 올랐다.

주가는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인 백신이 12월에 미국에서 배포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10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신청했다.

영국은 이르면 이번 주에 화이자 백신을 승인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잘하면 1주일 내 승인 결정이 날 수 있으며, 국민보건서비스(NHS)에는 12월 1일 접종 개시를 준비하라는 지침이 내려갔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의 중간 임상 분석 결과 백신의 코로나19 예방률이 평균 70%라고 밝혔다.

2가지 투여 방법에 따라 예방률이 달랐으며 한 가지 방법은 90%가량의 효과를 보였다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말했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그러나 1%가량 약세를 보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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