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골드만삭스가 올해 4분기 및 내년 1분기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3일 CNBC에 따르면 얀 해치우스 골드만 수석 미국 경제학자는 보고서를 통해 "급격하고 광범위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연율 4.5% 성장 전망에서 3.5% 성장으로 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내년 1분기 성장률은 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 전망 3.5% 성장에서 2.5%포인트 삭감한 수치다.

해치우스는 "경제 회복의 속도는 겨울철에 약화할 것"이라면서 "재정 부양책 부족과 악화하는 바이러스 상황은 심각한 하방 위험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JP모건은 미국 경제가 내년 1분기에 1% 역성장 할 것으로 예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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