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화상상담 시스템을 적용한 미래형 혁신점포 모델인 '디지택트 브랜치'를 서소문지점에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택트는 '디지털(Digital)'과 '콘택트(Contact)'의 합성어로, 고객이 화상상담 창구에서 화상상담 전문 직원과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화상상담 부스에 대형 스크린과 화상상담용 카메라, 키패드, 손바닥 정맥 인식 장치, 신분증 및 인감 스캐너 등이 설치되어 있어 각종 상담 자료들을 보면서 실명 확인부터 업무 완결까지 은행 직원과 직접 대면하는 수준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디지택트 브랜치는 2평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 어디에든 설치할 수 있다.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소속 화상상담 전문직원이 오프라인 영업점을 대신해 전국에 설치된 디지택트 브랜치를 통해 고객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 서소문지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소형점포, 무인화점포 등 다양한 채널에서 디지택트 브랜치를 확대하고 가능 업무의 범위도 현재 예적금 신규, 대출 상담에서 점차 넓힐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택트 브랜치는 금융 접근성 향상 및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이 가능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이 될 것"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 제공을 위해 은행의 온·오프라인 채널 혁신을 통한 다양한 점포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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