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3차 재난지원금을 여당에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거론한 지 하루 만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당장 생계부터 걱정해야 할 처지"라면서 "지금 바로 국회가 시급히 3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시작해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라면 V자 반등은 고사하고 2~3월과 8~9월에 이어 또다시 '트리플딥' 위기에 봉착할 상황"이라며 "연말특수 기대는커녕 내수와 수출 모든 것이 침체의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민의힘은 재난지원금 정책에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난지원금이 내년 본예산에 들어가도록 여야가 협의해야 한다고도 했다.

배 대변인은 "3차 재난지원금이 바로 민생이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경기부양책 마련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할 시간"이라며 "정부·여당은 더는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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