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4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26,0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관한 희소식이 전날 하루 쉰 시장에 반영됐다.

오전 9시 1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2.30포인트(1.97%) 뛴 26,029.67을,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32.54포인트(1.88%) 상승한 1,759.93을 기록했다.

미국 백악관 '초고속 작전'팀은 "12월 11일이나 12일에 첫 번째 사람들이 미국 전역에서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이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 바로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백신이 원활하게 보급되면 내년 5월에 미국에서 '집단 면역'이 달성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 물질도 최대 90%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코로나가 수개월은 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것이란 우려는 여전하다.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장관으로 점찍었다는 소식도 호재다.

CNBC에 따르면 옐런 전 의장이 연준을 이끌던 시기에 S&P500지수는 약 6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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