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도 1,11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11분 현재 전일보다 0.70원 하락한 1,109.70원에 거래됐다.

코스피 상승세 등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원은 개장 이후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1,110~1,111원대에서는 당국 경계 심리에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달러 매도가 다소 우위를 보이면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락 반전한 달러-원 환율은 1,11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하며 현재 1,109.70원까지 저점을 낮춰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역외시장에서 올라간 달러-원 환율이 다시 전일 수준으로 하락한 모습"이라며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중공업체 수주 소식이나 월말 네고 등으로 무거운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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