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경제방송 CNBC의 '매드머니' 프로그램 진행자 짐 크래머는 적어도 내년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크래머는 23일(현지시간) 방송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까닭에 백신 유통과 관련해 뚜렷한 계획이 있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희망적인 소식을 보내며 백신 출시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그는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와 저장 능력 등 분명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통제된 혼란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권 교체 시기를 맞아 백신의 유통 및 관리가 순조롭지 않을 수 있다는 게 그의 견해다.

크래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았다며 백신 관련 업무의 인수인계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그는 주가가 밀릴 때 백신 수혜주를 사야 한다며 더 좋은 기회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조언했다.

크래머는 수혜주를 골라놓은 뒤 나쁜 소식으로 사람들이 겁먹을 때를 기다리라면서 주가가 떨어질 때를 틈타 매수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잉과 제너럴일렉트릭(GE), 사우스웨스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월트 디즈니, 셰브론,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비자, 마스터카드 등을 백신 수혜주로 꼽았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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