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4일 중국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1.67포인트(0.34%) 내린 3,402.82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7.81포인트(0.34%) 하락한 2,294.15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가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들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증시는 지난 3거래일 동안 종합 소비 촉진 대책, 중국 금융안정발전위원회의 국유기업 디폴트에 대한 입장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CNBC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7일 평균 확진자 수는 이전 주와 비교해 20%가량 증가했다.

미국 각지에서 강화된 봉쇄 정책이 시행되는 가운데, 이번 주 추수감사절의 대규모 이동 등이 바이러스 확산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중국에서도 신규 확진자는 이어졌다.

특히 중국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서는 화물 운반 관련 직원과 그 밀접접촉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연이어 나오자 22일 밤 공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3일에는 페덱스 직원 1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비재 부문이 1% 가까이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7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올해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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