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빠른 재확산 속에서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Ifo 기업환경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4일 독일 Ifo 경제연구소는 11월 기업환경지수가 90.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90.6보다는 나았지만, 10월 수치인 92.5는 하회했다.

기업환경지수의 하위 지수인 경기동행지수는 90.0으로, 10월의 90.4보다 소폭 하락했다.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기업기대지수는 94.7에서 91.5로 내렸다.

Ifo 지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무역, 건설 등 관련 기업 9천여 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를 통해 산출된다.

Ifo 경제연구소는 "코로나19 2차 파동이 독일 경제 회복을 저해함에 따라 기업들은 향후 몇 개월 동안 여건 방향과 관련해 상당히 더 회의적으로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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